안면도 가볼만한곳. 소나무숲 울창한 안면도 자연휴양림 꽃지해수욕장

  포근한 봄날이 연일 계속 되고 있다

이젠 추위도 물러간듯 밤공기도 찬기운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근데 단 한가지, 미세먼지가 너무 기승을 부린다

하늘도 뿌옇고 저건너 산도 뿌옇고 온통 회색빛이다

신선하고 깨끗한 공기의 소중함을 새삼 느낀다 

요즘 같은 때는 야외나들이를 안하는게 좋다고 하지만

그래도 봄날인데 집에만 있는건 나와 안어울린다

편안하게 잘 잔다는 뜻이라는 안면도를 갔다  

안면도는 언제 방문해도 편안하고 아름다운 곳이다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꽃지해수욕장도 그렇다

  소나무숲이 울창한 안면도 자연휴양림

언제 봐도 아름답고 멋지다

 

  시원하게 쭉쭉 뻗어 오른 안면도 자연휴양림 소나무들

이곳은 우리나라 최고의 소나무 천연림으로 수령 100년 내외의 

소나무 천연림이 381ha에 집단적으로 울창하게 자라고 있다 

안면도 소나무는 해운을 이용할수 있는 지리적 여건으로 운반이

용이하고 재질이 우수하여 고려시대부터 국가에서 특별관리하여

왔으며 궁궐건축과 선박제조, 왕실 재궁용 목재로 사용되었다 한다

수원화성의 기둥과 대들보도 안면송이 사용되었고 2013년 복원된

숭례문에도 안면송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안면송의 특징

안면송은 수령이 증가하면서 일정시점에 이르면 더이상 높이 자라지 

않고 점차 상층부가 굵어지면서 나무의 위와 아래가 전체적으로 고루

발달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수피는 얇고 붉은색을 띤다

 

  안면송은 오래 자랄수록 심재가 적색을 나타내어 '적송'이라 칭하며 

분포지방을 기준으로 '중남부평지형'으로 분류되고 있다

안면송은 나이테의 너비가 좁고 고르며 타지역 소나무보다 심재율이 

높아 나무에 옹이가 없고 재질이 단단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안면송은 타지방 소나무보다 수관의 폭이 넓어 우산모양을 하고 있다

수관은 얕고 평정형으로 수형이 아름답다

초두부가 없이 V자로 갈라지거나 크게 휘어 있는것을 볼수 있다 

 

  소나무숲 사이로 스카이워크길이 만들어져 있다

 

  그리 높지도 않고 길지도 않아서 산책하기에 참 좋다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산림전시관

 

 

  안면자연휴양림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꽃지해수욕장과 할매바위, 할배바위

 

 

  마침 썰물때라 물이 빠져 할매바위, 할배바위까지 걸어서 가본다  

 

 

  할배바위에도 소나무가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