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취. 옻나무 아래서 자라는 곰취 곰취꽃

  곰취는 키우기가 좀 까다로운 산나물이다

적당한 반그늘이 있어야 하고 너무 건조한 곳도 안좋다

곰취모종을 여러곳에 심어 놨는데 잘 살지 못하고 많이 

없어졌다

며칠전 옻순을 따다보니 옻나무 아래 곰취 1포기가 커

다란 잎을 펼친채로 자라고 있다 

꽃대도 나와 있는걸 보니 작년에 노란 곰취꽃도 피었던

모양이다 

어찌 이걸 못보았을까??

  옻나무 있는곳이 약간 습한 곳이기도 하고 옻나무 

그늘이 자연 반그늘을 만들어 주어서 잘 자라고 있나

보다 

올해는 놓치지 말고 곰취꽃을 봐야지.....

  노란색이 곱디 고운 곰취꽃의 개화시기는 7월 하순부터 9월경이다 

   

  이전에 갔었던 노란 곰취꽃이 활짝 핀 세종약초원 곰취밭 풍경

  곰취는 나물로 먹기 위해서 많이 키우는데 꽃도 참 예쁘다

요즘엔 봄에는 쌈나물로 먹고 여름에는 꽃을 보려고 관상용

겸용으로 키우는 분들도 많다고 한다 

  산과 들에 자라는 우리 산야초 하나 하나가 참 귀한 존재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