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 효능. 우리 몸에 좋은 더덕 더덕 손질법

 

  내가 사는 집 뒤에는 나즈막한 산이 있다

예전 아버지께서는 산에 더덕씨를 뿌려 놓으셨다

하나, 둘 자라기 시작한 더덕은 세월이 지나면서

이제는 이곳, 저곳에서 꽤 많이 자라고 있다

가끔씩 더덕이 먹고 싶을때면 산에 올라 채취를 한다  

 

 

  더덕은 초롱꽃과의 다년생 덩굴식물로 사삼, 노삼, 양유, 토당삼, 통유초

라고도 한다

봄에 연한 더덕 새순은 나물로 먹으면 특유의 향과 맛이 참 좋다

물론 더덕 뿌리는 더할 나위없이 맛좋은 고급 음식재료 이기도 하다  

 

 

  산에서 나는 고기라 불릴 정도로 영양분이 풍부한 더덕은 비타민, 칼슘

무기질, 사포닌등을 함유하고 있다

 

 

  <더덕 효능>

*더덕의 사포닌 성분은 혈액순환과 원기회복을 도와줘 자양강장에 효과가

  있으며 체력회복에 좋다고 한다

*가래와 기침을 멎게 하고 기관지 점막을 강화해주어 기관지를 튼튼하게

  해주며 폐기능 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더덕은 여성의 갱년기 증상예방과 월경불순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더덕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에 좋으며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몸속의 숙변을 제거하고 변비예방에 좋다고 한다

  *더덕은 소염기능과 해독작용에도 효과가 있어 염증성 질환에 좋고 혈압

   을 낮춰주는 효능이 있어 고혈압 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눈에 보이는 더덕중 줄기가 굵게 나있는 더덕을 조심스럽게 채취한다

채취하다가 실수하여 상처가 나거나 끊어지지 않도록~~

 

 

  더덕은 뿌리모양에 따라 암컷과 수컷으로 나뉜다

암컷은 잔뿌리가 많고 통통한 것

수컷은 매끈하고 길쭉하게 생긴 것

 

 

  좋은 더덕은 골이 깊고 곁가지가 없이 곧게 자란 것으로 굵을수록 맛이

좋고 효능도 좋다고 한다

그러나 크기가 너무 큰것은 부분적으로 목질화되어 식감과 맛이 떨어진다

공기중에 오랫동안 노출되어 마르거나 변색한 것도 좋지 않다

 

 

  산에서 제멋대로 자라다 보니 모양도 제각각이다

굵은 것만 추려서 골라내고 작은 뿌리는 다시 산에 심어 놓았다

 

 

  오늘 캔 더덕은 크기가 굵은 것이 여러개다

 

 

  *더덕 손질법

물에 흙을 깨끗이 씻어낸 다음 껍질을 제거하는데

그냥 껍질을 제거하면 하얀 진액이 나와서 불편하다

 

더덕을 끓는 물에 잠깐(10초정도) 넣었다가 건져서 찬물에 식혀준 다음 칼

로 결방향대로 돌려가며 껍질을 제거하면 쉽게 벗겨진다

또는 불에 타지 않게 굴려가며 겉을 살짝 구어도 껍질을 쉽게 벗길수 있다

 

껍질을 제거한 더덕은 쓴맛이 싫으면 소금물에 담가 쓴맛을 제거한후 요리

하면 된다

 

 

  산에서 자라는 더덕 새싹

 

 

  집근처 빈공간에도 더덕씨를 뿌렸더니 새순이 예쁘게 자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