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

봄나물. 봄에 나는 제철 산나물

산들정원 2021. 4. 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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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년에 비해 따뜻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는 봄날이다

벚꽃나무엔 벚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고 영산홍, 철쭉들도 꽃망울이 제법 커졌다

주말마다 비도 내려 주고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니 산나물들이 쑥 쑥 올라와 있다

지난겨울 모진 추위를 이겨내고 새순을 키워 내는 산나물들

그저 보고 있기만 해도 그 힘찬 기운과 생기가 느껴진다

 

  옻나무 옆에서 자라고 있는 곰취

올해도 어김없이 새잎이 여러 잎 올라와 있다

 

  산나물 중 독특한 향이 일품인 곰취는 쌈이나 무침 장아찌 등 뭘로 먹어도 맛이 좋다

 

  잔대도 보드라운 새잎이 잔뜩 올라와 있다 

 

  예전엔 봄철 산에 가면 새순이 올라오는 잔대를 자주 볼 수 있었는데 요즘은 보기가

쉽지 않다

 

 

  산나물 중 맛이 매우 좋은 섬쑥부쟁이 나물

부지깽이 나물이라고도 하는데 이름과는 다르게 맛이 정말 좋다 

 

  연한 새순으로 만든 부지깽이나물 무침은 별미 중 별미다

 

  삼나물이라고도 불리는 눈개승마

나물로 먹으면 고기 맛, 두릅 맛, 인삼 맛 세 가지 맛이 나서 삼나물이라고 불린다 

 

  눈개승마에는 인삼에 많이 들어 있다는 사포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과 철분

베타카로틴 등도 많이 들어 있어 나른한 봄철 기운을 돋궈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쌉쌀한 맛의 머위는 봄철 입맛을 찾아주는 산나물

 

  새순과 함께 군데군데 머위 꽃도 같이 피어 있다 

 

  머위꽃

 

 

  배초향

보통 방아라고 부르며 특유의 향이 진하다

토종 허브로 불린다  

 

  어성초도 붉은 새순이 앙증맞게 올라와 있다 

 

  약모밀이라고도 하며 잎에서 비린내가 난다고 하여 어성초라고 불린다

어성초는 향이 강해 잎을 말려서 차로 끓여 먹거나 효소로 담아 사용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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