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예산. 한국토종씨앗박물관
산들정원
2017. 12. 1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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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주변에서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토종 씨앗을 수집 보관하고
있는 박물관이 있다
올해 4월 개관한 우리나라 유일무이한 한국토종씨앗박물관
충남 예산에 있다
이곳에선 약 1,300여종의 토종 씨앗을 3개관으로 구분 전시하고 있다
지난 여름에 다녀온 한국토종씨앗박물관
충남지역의 토종과 전국에서 수집한 토종씨앗, 그리고 우리나라
토종의 선구자인 안완식박사님이 기증한 토종씨앗이 전시되어 있다
부채콩
둘러보다 보니 처음 보는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다
생활속에서 쓰인 씨앗들이라고 한다
오방낭자
돌띠
오곡주머니인데 의미가 남달라서 해설을 옮겨 본다
"결혼식을 올리기전 신랑집에서 신부집으로 예물을 담아 보내는 상자를
함이라 한다
그 함속에 가장 먼저 넣는 것이 오곡주머니이다
오곡주머니에는 목화씨, 붉은팥, 노란콩, 찹쌀, 향을 넣는다
목화씨는 자손과 가문의 번창, 붉은팥은 잡귀나 부정을 쫓는 의미를 갖는다
노란콩은 며느리의 심성이 부드럽기를 바라며 찹쌀은 부부의 해로를
기원하고 질긴 인연을 바란다는 뜻이다
그리고 향을 넣는 이유는 서로의 장래가 길하기를 기원하기 위함이다"
같이 운영하는 맛있는 텃밭은 충남교육청 인증 농촌체험학습장으로
다양한 체험교육을 접해볼수 있다
한국토종씨앗박물관
충남 예산군 대술면 시산서길 64-9
T : 041-333-5613. 010-6744-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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