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춘삼월이 시작되는데 오는 봄을 시샘이라도 하는듯 어제는 함박눈이 펑 펑 내렸어요 오후부터 시작된 눈은 점점 눈송이가 커지더니 마침내는 함박 눈이 되어 얼마안가 온세상을 하얗게 덮어버렸네요 날이 포근해서 봄이 온줄 알았는데 오던 봄이 깜짝 놀라 주춤 했겠어요 소나무위에도 목련나무의 꽃망울 위에도 소리없이 쌓여만 가는 눈 영산홍위에도 송이 송이 눈송이들이 빼곡하게 자리를 잡았어요 눈속에 피는 매화꽃 설중매에도 가지마다 하얀 눈꽃이 만발 했네요 자세히 보니 하얀 꽃망울이 방울 방울 피어나다 눈을 맞았네요 눈과 함께 피어나는 설중매... 이름 그대로 눈과 함께 피어나고 있는 매화꽃이 정말 대단해 보입니다 아름답다라는 말로는 표현이 부족할 만큼 아름답고 또 고귀해 보이는 매화꽃 내린 눈이 다 녹고 나서 ..
아침에는 간밤새 자국눈이 왔어요 겨우 발자국이 날만큼 살짝 내린눈 이제 봄이런가 싶은데 아직은 겨울 인가 봅니다 하긴 음력으로 해도 아직 정월이네요 오늘도 농장으로 출근하여 산야초모종 하우스를 둘러봅니다 눈이 내려서 기온이 많이 떨어지지는 않았네요 아직 어린 모종들이라서 신경을 많이 써줘야 하지요 길은 벌써 녹았고 하우스입구에만 눈이 남았어요 길가 풀섶에도 슬쩍 표시만 내며 내린눈 하우스천정엔 눈이 아직 안녹았네요 밤새 비닐을 덮어놨더니 산야초모종들도 잘있네요 햇살이 나니 하우스천정을 덮었던 눈들도 봄눈녹듯 녹아 내립니다 눈이 내리고 아직은 겨울이어도 오는 봄소식은 어찌할수가 없나봅니다 꽃망울이 점점 더 부풀어 오르고 있는 매화꽃 봉오리들 내렸던 눈은 이슬이 되어 꽃망울을 감싸 안았네요 이슬방울안에서 이..
수없이 많은 눈이 내린지도 며칠이 지났건만 아직도 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채 버티고 있는 눈 오늘처럼 포근한 태양과의 조우에도 아랑곳하지않고 꿋꿋하게 자신을 유지하고 있다는거... 마치 흰 설탕을 한가득 뿌려놓은듯 순백의 미를 자랑하고 있는 그들... 그토록 매서운 한파가 몰려와도 그들과의 만남은 늘 가슴뛰는 설렘을 전해주기에 난 오늘도 그들과 오래도록 마주하며 그순간을 즐긴다 오래도록 보아도 질리지않는 고요속의 평온함 그들과 함께 나도 순간 순백의 세계와 하나가 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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