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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영월여행. 강원도 영월 청령포

산들정원 2016. 9. 2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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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 청령포]

 

  조선의 제 6대 임금 단종이 어린나이에 왕이 되어 짧은 기간

왕의 자리에 있다가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폐위되어 유배

를 가 지내던 곳

강원도 영월 청령포

 

삼면이 강물로 둘러싸여 있고 뒤쪽은 절벽으로 막혀있어 배를

이용해야만 갈수 있는 곳

수시로 다니는 작은 배를 타고 들어가 본 청령포는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소나무숲을 이루고 있고 가운데 단종이 머무르던

어가가 있습니다

 

얼마전 다녀온 단종의 눈물과 슬픔이 깃들어 있는 청령포

돌아보는 내내 숙연한 마음이 들었어요.

 

 

 

 

  선착장 위에서 바라본 청령포 전경

 

 

 

 

 

 

 

 

 

 

 

 

 

  담장너머 안으로 단종이 지내던 어소가 보입니다

 

 

 

 

 

  어소를 향해 마치 절을 하듯 누워 있는 소나무

 

 

 

 

 

  일반 소나무들과는 다른 모습으로 예를 다하고 있는 듯한 모습

 왠지 마음이 갑니다

 

 

 

 

 

  단종의 궁녀와 노복이 머무르던 처소

 

 

 

 

 

  어소 내부의 모습

 

 

 

 

 

 

 

 

 

 

 

 

 

 

 

 

 

 

 

 

 

 

 

 

 

 

  영월 청령포 관음송

높이 30m, 둘레 5m이며 조선왕조 제 6대 임금 단종(1441~1457)이

유배생활을 할때 이나무의 갈라진 사이에 앉아서 쉬었다는 이야

기가 전해져 오고 있으며 수령은 약 600년 정도 되었다고 한다

 

 

 

 

 

  관음송이라고 부르는 것은 이나무가 당시 단종의 비참한 모습을

보았다 하여 볼관(觀) 들었다 하여 소리음(音) 자를 써서 관음송이

라 부른다고 합니다

 

 

 

 

 

 

 

 

 

  단종이 상왕에서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청령포로 유배된후

해질무렵 한양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겼던 곳

노산대에서 바라본 풍경

 

 

 

 

  다시 배를 타고 돌아오는 길

서강은 고요히 흐르고...

 

 

 

 

 

  영월의 또다른 강 동강 풍경

 

 

 

 

 

               자규시

 

 

원통한 새 한마리가 궁중을 나오니

 

외로운 몸 그림자마저 짝잃고 푸른산을 헤매누나

 

밤은 오는데 잠들수가 없고

 

해가 바뀌어도 한은 끝없어라

 

새벽산에 울음소리 끊어지고 달이 흰 빛을 잃어가면

 

피 흐르는 봄 골짜기에 떨어진 꽃만 붉겠구나

 

하늘은 귀먹어 하소연을 듣지 못하는데

 

서러운 이 몸의 귀만 어찌 이리 밝아지는가

 

 

            [연려실기술]  장릉지에 수록된 단종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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