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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멀리 시베리아로부터 배달된 강력한 한파와 또 그와 함께 와준 많은 눈들
겨울보단 여름을 더 좋아하는 저는 문득 작년 어느 여름날 길가다 마주한 해
바라기들이 생각이 납니다
무덥던 날이었는데 한줄기 소나기가 시원하게 내린뒤라 청량한 느낌으로 가득
했던 거리에서 만난 한떼의 해바라기들~~
환한 노랑색도 예뻣고 비개인 하늘도 예뻣고...
그 여름날이 문득 그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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