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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은 예산에서 멀지 않아 가끔씩 가게 된다
성주산은 해발 680m로 많이 높지 않아서 등산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산 사이로 나있는 성주산 계곡 또한 물이 많아 언제 가도 상쾌한 청량감을
느끼게 해준다
이번엔 성주산 자연휴양림에 있는 편백나무숲을 다녀왔다
춥지 않은 겨울 날씨 덕분에 산길을 걷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웠다
성주산 자연휴양림은 자드락길, 너랑 나랑 걷는길, 편백나무숲길, 피톤치드
오솔길등 산책로가 여러 갈래로 잘되어 있어서 걷기에 좋다
숲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다 보면 이처럼 아름다운 편백나무숲이 나온다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편백나무 수천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는 풍경은 정말
장관이다
이곳의 편백나무들은 수령 40~50년이 넘었다 한다
편백나무는 측백나무과의 상록침엽교목으로 한국, 일본에 분포한다
암수 한그루로 암수가 각각 다른 가지에 달린다
숲에서 나오는 천연항균물질인 피톤치드는 침엽수에서 많이 나오는데 그중
편백나무에서 가장 많이 나온다고 한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해충, 곰팡이, 병원균에 저항하려고 분비하는 물질로
머리를 맑게 해주고 스트레스를 완화해주며 아토피등 피부질환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또한 장과 심폐기능을 강화해주며 항균작용과 유해물질의 중화로 인간의
면역기능을 키워준다고 한다
편백나무숲 곳곳에는 벤치가 설치되어 있다
편안히 휴식하면서 피톤치드를 맘껏 누릴수 있다~~
피톤치드(Phyton Cide)
식물이 자신의 생존을 어렵게 만드는 해충, 곰팡이, 박테리아등을 퇴치하기
위해 생산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라고 한다
피톤치드는 식물을 뜻하는 Phyton과 죽이다를 뜻하는 Cide의 합성어로 19
37년 러시아 레닌그라드 대학교의 생화학자 보리스 토킨(Boris P. Tokin)이
처음 사용했다고 한다
피톤치드의 주성분은 테르펜이라는 물질이며 이 물질이 우리가 숲속에서
맡게 되는 향긋한 냄새를 만들어 낸다고 한다
숲의 피톤치드는 오전 10시~오후 2시까지가 가장 많이 나온다고 한다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나무숲에서 힐링하고 자연과 더불어 걸었던 숲길은
건강함으로 가득한 시간이었다.
*성주산 자연휴양림
충남 보령시 성주산 화장골길 57-230
041-930-3529
입장료 : 개인 1000원. 청소년, 군인 800원. 어린이 400원
주차요금 : 소형, 중형 2000원. 대형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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