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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지구엽초
삼지구엽초는 매자나무과의 식물로 중북부 이북지방에 주로 자생하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비교적 온도가 낮은 고산지역을 좋아하며 부엽질이 풍부한 비옥한 토양에서
잘 자란다
한포기에서 여러 대가 나와 곧추 자란다
삼지구엽초는 하나의 줄기에서 가지가 3갈래로 갈라지고 가지 끝마다 3개의 잎이 달려서
삼지구엽초라고 한다
키는 약 30cm 정도로 자라고 잎 가장자리에 털 같은 잔 톱니가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다
번식법은 8월에 익은 종자를 바로 뿌리거나 가을과 이듬해 봄에 포기나누기로 번식을 한다
어릴 때는 잎이 마치 꿩의 다리와 승마 같은 종들과 비슷하게 닮아서 헷갈릴 수 있는데
잎이 하트모양으로 생겼고 끝에 털같은 잔 톱니가 있어서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어린 삼지구엽초
삼지구엽초는 잎, 줄기, 뿌리를 약용으로 사용하며 한방에서는 음양곽이라고 한다
꽃은 4~5월경 황백색으로 핀다
꽃모양이 배의 닻 모양과 비슷해서 닻풀이라고도 불린다
꽃은 말려서 꽃차로 만들어 마신다
삼지구엽초는 성질이 따뜻하며 맛은 맵고 달다
옛날 산에 오를 때 지팡이를 짚고 간신히 올라갔던 노인이 삼지구엽초를 먹고 원기를 회복
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원기회복에 좋은 약초로 알려져 있다
봄에는 어린 순을 채취해서 살짝 데친후 나물로 먹고 말린 삼지구엽초로 술을 담가 먹기
도 하며 차를 끓여 마시기도 한다
삼지구엽초 효능
*삼지구엽초는 자양강장, 원기회복에 도움이 되며 정력강화에 좋은 효능이 있다고 한다
*남성에게 특히 좋은 약초로 알려져 있는데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에게도 좋은 약초라고 한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갱년기증상을 완화하고 자궁을 튼튼하게 해준다고 한다
*신장을 보호해 주고 신경통, 생리통, 두통등의 통증을 완화 해주는 진통제 역할을 하며
뼈를 튼튼하게 해주어 골다공증과 관절염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삼지구엽초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요즘 삼지구엽초가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이번엔 꽃을 말려서 삼지구엽초 꽃차 맛을 한번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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