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정원

공주여행 둘째날, 장승마을 카라반에서 숙박을 마치고 공주 공산성으로 향했다며칠간 뿌옇게 하늘을 덮었던 미세먼지도 자취를 감췄다 청명하게 맑은 하늘이 무척이나 반갑다공산성 주차장에 도착하니 아침부터 차량과 사람들로 북적인다 공주 공산성은 백제시대 축성된 산성으로 백제때는 웅진성으로 불렸다가 고려시대 이후 공산성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원래 토성이었던 공산성이 지금과 같은 석축성으로 개축된 것은 조선초기라고 한다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공산성성벽의 둘레는 약2.2km이며 돌로 쌓은 부분이 약1.81km, 흙으로 쌓은 부분이 약 390m라고 한다 입장료를 계산하고 언덕길을 올라간다 성벽아래로 구절초가 활짝 피어 있다 공산성 주차장에서 올라가면 만나게 되는 금서루는 성의 서문이다 금서루에서 금강..

지난 주말 더 추운 겨울이 오기전 공주 장승마을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예산에서 가까운 공주는 올해에만 서너번은 방문한것 같다가깝고 볼거리도 많고 먹거리도 풍성한 공주 이번엔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어 공주 장승마을에 있는 카라반을 미리 예약했었다 그동안 펜션은 많이 다녀봤지만 카라반에서의 숙박은 처음이라 어떨까 궁금했는데 아이들도 많이 좋아하고 밤에 하는 빛축제도 볼만했다 장승마을앞에는 바로 마곡사가 있어서 산책삼아 다녀오기에 좋다 장승마을 테마파크만 둘러볼 경우에는 입장료가 이렇다 카라반을 예약한 사람은 주차장에서 전화를 하면 카트가 와서 짐을 운송해 준다 관리실 옆에는 어린이를 위한 놀이기구가 있다 뒤쪽으로는 19금 산책로가 있는데 기대는 별로 안하는게 좋다 장승마을 테마파크 안에는 2,200여점의 조각..

대천해수욕장에서 무창포방향으로 남포방조제길을 따라 조금 가다보면 죽도가 나온다죽도는 보령 9경중 2경이라고 한다 죽도는 제방으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 이곳에 한국식 전통정원 상화원이 있다 상화원은 조화를 숭상한다는 이름으로 섬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정원으로 꾸며져 있으며 한국식 전통정원의 아름다움을 곳곳에서 만날수 있다 매표소를 지나 산책로가 시작되는 곳부터 소나무가 울창하게 자리하고 있다 상화원에는 섬 전체를 빙 둘러가며 연결된 2km길이의 회랑이 있다 회랑은 지붕이 있어 비나 눈이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긴 지붕형 회랑이라고 한다 회랑옆으로는 곳곳에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가족애와 다산, 풍요를 상징하는 행복한 가슴가족 옥돌상 산책로를 따라 흐르는 작은 개울과 연못이 한층 더 운치..

언제고 한번은 타보고 싶었던 짚트랙을 대천해수욕장에서 만났다남이섬에서는 바라보기만 했었고,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는 마침 점검중이어서 타보질 못했었는데..... 얼마전 햇살 좋던 가을날대천으로 바람쐬러 갔다가 드디어 가슴 짜릿한 경험을 했다 일욜이어서 많이 기다릴줄 알았는데 타는데까지 약30분정도 기다린것 같다 안전을 위해 짚트랙 탑승 동의서도 한번 읽어보고..... 도착지에서 사진촬영, 인화도 해준단다 짚트랙이용시 20층 스카이라운지는 입장료 3,000원에 커피나 음료를 제공 기다리는 동안 20층 전망대로 go go~~ 짚스카이라운지는 20층 52m 요기서 대천앞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잔~~ 투명스카이워크존~~ 52m 높이가 아찔아찔하다 전망대 창밖으론 대천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대천해수욕장과 바..

볼거리도 많고 먹거리도 다양한 전북 고창지난 한글날엔 가족여행으로 고창엘 다녀왔다오랫만의 가족나들이라서 어린 조카들도 어른들도 한껏 들떴던 고창으로의 여행 첫번째로 방문한 곳은 청보리축제와 메밀꽃잔치로 유명하다는 학원농장고창은 여러번 갔었지만 학원농장은 이번에 인터넷 검색하면서 처음 알게 됐다 입장료와 주차비가 무료인 학원농장우리는 10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오셔서 농장 이곳 저곳을 다니고 계셨다 학원농장의 이야기길 4코스 보리밭길, 가로수길, 저수지길, 보리밭 사잇길 15만평의 드넓은 농장에 철따라 다른 꽃들이 100일 동안 피고 진단다 하얗고 작은 메밀꽃들이 무수히 피어 있는 드넓은 메밀밭 나름 멋진 풍경이었는데 조금 아쉬웠던 점,,, 하늘거리는 풍성한 메밀밭을 기대했었는데 메밀의 ..

장마비가 소나기처럼 내리다 멈추다를 반복하는 밤오랫만에 시원하게 쏟아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핸드폰 갤러리를 훑어보다 2년전 오늘 사진을 발견했다 그러니까 2016년 6월 26일 사진,,, 그날은 친구들과 제주도 여행중 차귀도를 갔던 날이다 친구들과 함께 둘러본 차귀도의 자연경관은 넘 수려하고 아름다웠다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출입이 금지돼 있다가 일반에게 개방을 해서 그런지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던 차귀도~~ 2년이 지났지만 차귀도 사진을 다시 보니 그때 생각이 새록새록 난다 차귀도는 고산리 해안 자구내포구에서 약 2km 떨어진 곳으로 사진 에 있는 배를 타고 10분 정도 가면 나온다 2년전 그날은 뿌옅게 안개가 끼었었다 차귀도는 깍아지른 해안절벽과 기암괴석이 절경이다 사람이 살지 않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