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돌아오는 날 호텔을 나서니 청명한 파란 하늘이다 이틀간 계속 비만 내리더니 어찌하여 오늘은 이렇게 맑은가?? 날씨 한번 참 얄궂다 아니, 오늘이라도 맑으니 다행이다 마지막날이라도 삿포로의 맑은 하늘을 볼수 있어서... 체크아웃후 시간도 여유롭겠다 삿포로역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이틀동안 비내리는 거리만 걷다가 맑은 하늘 보며 걸으니 그냥 기운이 난다 삿포로 거리도 냉이, 민들레가 흔하다 자주 보이는 냉이가 그냥 반갑다 삿포로 노면전차도 타보고 싶었는데 그냥 보는걸로... 삿포로 택시는 크기도 조그마한게 귀엽다 걷다보니 TV중계탑이 있는 오도리공원이 나온다 각종 축제가 때마다 열리는 오도리공원이지만 오늘은 한적하고 조용하다 깨끗하고 여유로운 오도리공원에서 맑은 삿포로의 날씨를 잠시나마 한껏 누려본다 ..
삿포로에서의 마지막 밤 가는 시간이 아쉬워 밤늦도록 삿포로와 스스키노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다 드러그스토어에서 쇼핑도 하고 구제옷가게 들러 옷구경도 하고~~ 많이 걷다 보니 또 배가 출출해진다 일본음식이 양이 많지 않은 것이 문제이긴 하다ㅋ 밤이 깊었지만 모두들 마지막 밤이다 보니 호텔로 가긴 아쉬운 모양이다 이번엔 스시를 먹어보자고 한다 스스키노역에서 가까운 스시잔마이 스시집을 찾아갔다 스시잔마이는 24시간 영업하는 곳이라 늦은 시간에 가도 문제없다 밤도 늦고 가게가 넓어서 그런지 여기도 기다림없이 바로 들어갔다 테이블석~~ 우리는 다찌석에 앉았다 스시잔마이 세트메뉴 단품메뉴들~ 사진에 일본어와 영어로 표기가 돼있다 우리는 장어, 마구로, 우니, 새우등 먹고싶은 것들을 골라 주문했다 셰프님이 스시를 만드..
삿포로 여행 둘째날이자 마지막 밤 짧은 여행일정 이어서 그런지 시간은 빨리도 간다 오이소에서 카이센동을 먹고 난후 T38에서 삿포로 야경을 보기로 했다 멀지 않은 거리라서 이번에도 걸어서 삿포로역으로 Go Go~~ 낯선 삿포로 거리를 걸으며 도시풍경을 둘러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 특히 고층건물이 많이 없고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모여있어 옛스런 느낌이 물씬 난다 비까지 내려 한층 더 운치있게 보이는 삿포로거리~~ 천천히 걷다보니 어느덧 삿포로역 스텔라 플레이스 6층~ T38 전망대로 가는 안내 표지판이 나온다 6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바로 38층 전망대로 간다 그런데,,, 엘리베이터 입구에서 안내하는 분이 오늘은 비가 내려 시야가 전혀 안 보인다며 모니터를 보여준다 삿포로 T38 전망대 야경은 꼭 보고 싶..
여행을 여러번 다녀봤지만 이번처럼 비가 계속 내린 적은 처음이다 2박3일간 짧은 삿포로 여행이라 맑은 날씨를 기대했었는데 그것 참..... 계속 걸어다니다 보니 신발도 젖고 옷도 젖고..... 호텔 체크인을 하고 오타루를 갈 생각이었는데 비가 계속 내리니 그 냥 삿포로에 있기로 했다 오타루가서 관광한후 삼각시장 카이센동을 먹으려고 했었는데 가까운 오이소를 가기로 결정, 다시 니조시장으로 Go Go~~ 아까 왔던 길을 되짚어 가니 오이소도 금방 찾는다 이번 여행에서 좋은점 한가지는 기다림이 없다는 것!! 비가 와서 그런건지 어버이날 연휴라 그런건지 어느 식당을 가든 바로 바로 입장할수 있어 넘 좋았다 물론 오이소도 마찬가지~~ 손님도 두테이블밖에 없어 한적하니 좋다 오른쪽엔 좌식방도 있구~~ 우린 그냥 테..
삿포로여행 두번째 숙소는 이비스스타일 삿포로 호텔 위치는 나카지마코엔역 근처에 있다 요시야마 상점에서 라멘을 먹고 호텔까지 걸어서 갔다 비는 계속 내렸지만 처음 와본 삿포로의 거리를 천천히 걷고 싶었다 같이 간 친구들도 낯선 삿포로 도시풍경을 보면서 걷는게 좋은가 보다 스마트폰 구글지도를 보며 10분정도 걷다보니 이비스스타일 삿포로 호텔이 나온다 높다란 외관도 깨끗하고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이다 이비스스타일 삿포로는 3성급 호텔~ 호텔1층에 로손 편의점도 있다 로비에 들러 체크인하고 룸으로 Go Go~ (밤에 들어올때는 로비에 한국어를 하는 직원도 있어 반가웠다) ] 룸에 들어서니 전날 묵었던 조잔케이 그랜드호텔 즈이젠과는 비교가 많이 된다 조명도 예쁘고 내부시설이 훨씬 깨끗하고 깔끔하다 우리가 묵을 방..
니조식품에서 새우와 털게, 킹크랩만 먹었더니 뭔가 허전하다 마침 비도 내리고 날씨도 쌀쌀하고 이럴때 딱 어울리는 메뉴~ 바로 삿포로 라멘이다 니조식품으로 다시 가서 라멘집을 추천해 달라고 하니 가까운 곳에 요시야마상점이라고 유명한 라멘집이 있다고 한다 니조시장 길건너 도로따라 쭉 직진하면 나온다는 말에 가다 보니 바로 보인다 라멘 요시야마 상점(吉山商店) 점심시간이 지난 뒤라 다행히 한가하다 벽면에 사인이 즐비하다 일본도 우리처럼 사인을 받아서 걸어놓는건 마찬가지 인가 보다 요시야마 상점 創成橋店 http://www.yosiyama-shouten.com Hokkaido, Sappporo-shi, Chuo-ku, Kita 5 jonishi, 2 chome 메뉴마다 한글로 적혀 있어서 알아보기 쉽다 미소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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