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돋구는 봄나물 머위. 머위효능

           봄나물 머위 머위 효능

  봄철 입맛을 돋궈 주는 봄나물 중 하나인 머위

머위는 쌉쌀한 맛과 함께 특유의 향이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봄나물이다

추운 겨울 내내 움츠리고 있다가 봄볕이 포근해지면 연두빛 머위가 쑥 올라온다

연하게 올라온 어린 머위는 잎과 줄기가 부드러워 바로 데쳐서 나물로 무쳐먹으면

그 맛이 정말 별미다

 

  우리나라 어디서든 흔하게 볼 수 있는 머위는 국화과의 다년생 식물이다

거름을 특별히 주지 않아도 잘 자라며 습기가 많고 약간 그늘진 곳을 좋아한다

번식은 뿌리로 하며 4월경 새순이 달린 뿌리를 20cm 정도로 잘라서 심는다

 

머위는 암수가 딴그루로 자라며 4월경 암꽃은 흰색, 수꽃은 황백색의 꽃이 핀다

영어로는 'Butter bur'라고 하는데 머위잎으로 버터를 싸는 데 사용했다고 한다

 

  집 근처 나무 밑에는 머위가 지천으로 나있다 

 

  봄나물 모두가 그렇듯 머위도 몸에 좋은 영양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며칠간 비가 내려 깨끗해진 머위순을 하나하나 뜯었다

나른한 봄날 입맛을 살려주는 데는 쌉쌀하면서도 향이 좋은 머위나물이 딱이다

 

  머위꽃

벌써 폈다가 지고 있는 머위꽃 봉오리~~

 

  머위꽃은 건위, 진해, 해열 등에 효과가 있으며 한방에서는 건위약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5월경 봄이 무르익으면 머위대가 쑥 자란다

길게 자란 머위대는 수확해서 나물로 먹으며 육개장 등 국거리에도 넣어서 먹는다

머위대는 껍질이 질기고 두껍다

 

머위대는 소금물에 삶아낸 후 껍질을 벗기면 잘 벗겨진다

삶은 머위대는 갈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바로 찬물에 담가서 쓴맛도 빼주면서 껍질

을 벗기면 된다

 

  머위 효능

머위는 지역에 따라 머우 또는 머구라고도 한다

머위의 뿌리줄기는 봉두채라고 하는데 한의서에는 해독하고 어혈을 없애준다고 하

여 염증을 다스리는 약재로 활용했다고 한다

머위는 해독작용 이 뛰어난 식물로 알려져 있으며 물을 정화하여 맑게 하는 특성도

있다고 한다

 

  머위는 유럽에서는 항암 약재로 쓰인다고 한다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에서는 머위 추출물로 항암제를 개발하여 널리 사용

하고 있다고 한다

 

  머위는 비타민A 등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이 들어 있는 알칼리성 식품이며

또한 칼슘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뼈 건강에 좋으며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고

한다

 

  머위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고 한다

머위의 쓴맛은 폴리페놀 성분 때문이며 수용성이라서 머위를 데쳐주면 쓴맛이 줄어

든다

폴리페놀 성분은 소화를 촉진해 소화가 잘되게 하며 위장을 튼튼하게 해준다고 한다

 

  머위에는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머위는 즙으로도 만들어 먹는데 마른기침이나 가래제거에 머위즙을 마시면 좋다고 한다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머위는 봄나물인 동시에 우리 몸을 널리 이롭게

해주는 훌륭한 약초임을 새삼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