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정원

옻순은 봄에 나오는 나무의 순 중에서 제일 맛이 좋다고 한다 나도 이말에는 공감 200%~~ 고소하고 달큰한 맛과 함께 특유의 향이 좋은 옻순은 요즘이 제철이다 집주변에 심어 놓은 옻나무에 연한 옻순이 딱 먹기 좋을 만큼 자랐다 요맘때만 생으로 먹을수 있는 옻순, 나는 개인적으로 생옻순이 제일 맛있는것 같다 옻순은 생으로도 먹고 살짝 데쳐 먹기도 하고 튀김, 무침, 장아찌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수 있다 적당한 크기로 맛있게 자란 옻순을 고무코팅장갑을 끼고 조심스럽게 채취했다 옻나무와 옻순에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우루시올이라는 성분이 들 어 있다. 이 성분이 부작용을 일으킬수 있다 옻을 안타는 사람도 옻순의 진이 피부에 직접 닿으면 알레르기반응이 생길수 있다 옻순에 들어 있는 우루시올성분은 옻을 안타는 ..

남도여행의 마지막 코스였던 여수 오동도 여수 오동도는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섬 전체를 이루고 있는 5천여 그루의 동백나무마다 활짝 피어 있는 동백꽃 꽃 꽃..... 완전 절정은 조금 지난듯 했으나 그래도 선홍빛 동백 꽃들이 참 많이도 피어 있다 4월의 첫날 방문한 오동도는 화려함으로 가득했다 오동도로 가는 방파제길 입구에 있는 동백열차 타는곳~~ *요금(편도) 어른 800원 / 청소년 600원 / 어린이 500원 / 65세이상 노인, 장애인 400원 방파제길(768m)을 천천히 걸어서 오동도에 도착~~ 섬에 들어서자마자 눈을 사로잡는 동백꽃의 향연 동백나무들마다 선홍빛 동백꽃으로 가득하다 오동도는 멀리서 보면 지형의 생김새가 오동잎처럼 보이고 옛날에는 오동나무가 빽빽히 들어서 있어서 오동도라 불렀다고 한..

지난 겨울은 혹독한 추위가 유난히 기승을 부렸다 그 기세가 봄까지 이어지는지 4월에도 간간이 눈이 내리며 봄을 시샘한다 삼백초, 어성초는 지난 추위에 혹시 잘못되었나 했는데 오늘보니 반갑게도 새싹이 쑥 올라왔다 추위를 이겨낸 삼백초, 어성초 모두 잘자라주길... 작고 앙증맞은 새싹이 넘 이쁜 삼백초 어성초도 귀여운 새싹을 보여준다

예당저수지를 지척에 두고 있으면서도 그동안 민물낚시를 한 기억은 손에 꼽을 정도다 워낙에 낚시를 좋아하지도 않고 낚시를 하는것에 재미를 느끼지 못해서다 다만 바다낚시는 회를 좋아해서 일년에 두어번 정도 간다 그런 내가 며칠전 정말 오랫만에 좌대를 탔다 동네 사는 친구, 후배들과 친목도모겸 붕어낚시를 한번 해보기 위해서..... 배를 타고 버드나무가 앞에 있는 좌대에 자리를 잡았다 아무래도 나무가 있어서 붕어가 잘 나오지 않을까 싶다 물속에서도 잘 자라는 버드나무는 한여름 물이 빠져야 밑둥까지 제 모습을 드러낸다 우리가 들어간 좌대는 평촌좌대~~ 전날만 해도 바람이 심하게 불었는데 다행이 오늘은 잔잔해서 낚시하기엔 딱 좋은 날씨다 낚시대를 하나, 둘 펴는 사이 날은 조금씩 조금씩 저물어 간다 낚시대를 드리..

여수는 낮과 밤 모두 아름답다 낮에 보는 자연경관도 아름답고 여수 밤바다와 야경은 또 얼마나 예쁜가..... 남해의 싱싱한 해산물도 푸짐하게 맛볼수 있는 여수는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고루 갖추고 있는 핫플레이스이다 여수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여수해상케이블카 타는곳으로 갔다 여수의 시내풍경과 바다풍경을 한눈엔 볼수 있는 여수해상케이블카는 꼭 한번 타보고 싶었다 여수해상케이블카 타는 곳은 오동도 공영주차장과 돌산 정류장 두군 데이다 나는 오동도 공영주차장을 이용했다 엠블호텔 맞은편 공영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와 다리를 건너 매표소에 도착했다 좌측에 엠블호텔이 보이고 저앞에 오동도도 보인다 여수해상케이블카는 일반캐빈 40대와 크리스탈캐빈 10대 총 50대의 케이블카가 운영중이다 크리스탈캐빈은 강..

나는 일출보다 일몰을 더 좋아한다 온 사방을 붉게 물들이는 저녁노을은 무엇보다도 정말 아름답다 TV나 인터넷으로 보는 순천만 낙조는 환상 그 자체였다 이번 순천여행에서는 멋진 낙조를 볼수 있을까?? 근데 계절이 계절인 만큼 하늘을 뒤덮은 미세먼지 때문에 환상적인 낙조는 쉽지 않겠지..... 그냥 순천만 낙조를 처음 보는 것 만으로 만족하자~~ 순천만국가정원 내에 있는 정원역에서 스카이큐브를 타고 문학관역으로 go go~~ 동천을 따라 건너편엔 벚꽃이 활짝 펴있는 스카이길을 스카이큐브를 타고 간다 정원역에서 문학관역까지는 편도 4.6km이고 소요시간은 8~12분이 걸린다 요금은 성인기준 왕복 8,000원, 편도 6,000원 문학관역 근처에 있는 순천문학관 순천만 갈대밭으로 가는 산책로엔 개나리가 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