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정원

최최최최강한파대단한 위세를 떨치는 올겨울 강추위다엄동설한 최강한파는작은새에게도 고통인가보다햇볕속에 있어도 속수무책인듯날지를 못하네ㅠㅠ

우리주변에서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토종 씨앗을 수집 보관하고 있는 박물관이 있다올해 4월 개관한 우리나라 유일무이한 한국토종씨앗박물관충남 예산에 있다 이곳에선 약 1,300여종의 토종 씨앗을 3개관으로 구분 전시하고 있다지난 여름에 다녀온 한국토종씨앗박물관 충남지역의 토종과 전국에서 수집한 토종씨앗, 그리고 우리나라토종의 선구자인 안완식박사님이 기증한 토종씨앗이 전시되어 있다 부채콩 둘러보다 보니 처음 보는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다생활속에서 쓰인 씨앗들이라고 한다 오방낭자 돌띠 오곡주머니인데 의미가 남달라서 해설을 옮겨 본다"결혼식을 올리기전 신랑집에서 신부집으로 예물을 담아 보내는 상자를 함이라 한다그 함속에 가장 먼저 넣는 것이 오곡주머니이다 오곡주머니에는 목화씨, 붉은팥, 노란콩, 찹쌀, 향을 넣는..

겨울바다..... 대천해수욕장오랫만에 만나는 대천 겨울바다는 변함없이 늘 그모습 그대로다 가끔씩 와도 언제나 푸근히 반겨주는 겨울바다코끝이 시리도록 바람은 매섭고 차지만햇살 담은 바다는 그래도 포근해 보인다 차가운 바닷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11월 한달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 보낸다 겨울바다는 이런 느낌이 참 좋다오는 12월도 열심히 살아보자.

10월... 가을이 깊어가는 10월의 한가운데 하늘도 물도 넉넉한 가을구름으로 가득하다 코끝 서늘한 바람 맞으며 구름 가 득한 물가를 걷는다 이런 여유로움도 이가을이 주는 소소한 행복일테지...

10월가을의 한가운데... 그동안 수고한 보람이 결실로 나타나는 때산과 들판 여기저기서 수확의 손길이 바쁘다보는것만으로도 마음이 넉넉해지는 가을풍경이다 가을이 되니 바빠진 친구들이 또 눈에 띈다 바로 사마귀와 송장메뚜기가을이 가기전에 언른 산란을 해야한다이들은 가을에 산란하면 알은 월동을 한후 내년 봄에 부화한다 일하다 잠시 쉬는 시간 눈에 띈 두친구의 산란순간처음보는 새생명 잉태의 순간을 숨죽여 지켜보며조용히 축하해줬다. 송장메뚜기의 산란모습~~ 사마귀의 산란모습~~

긴 가뭄이 계속되니 농작물은 말라가고 저수지와 강 할거없이 모두가 바닥을 드러내간다 말라가는 작물보며 농민의 마음은 자꾸 초조해진다 이제는 그만 가물고 단비가 흠뻑 내렸으면 원이 없겠다 지난 5월 13일날 잠깐동안 쏟아지던 소나기 이런 소나기라도 좋으니 다시 시원하게 내려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