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춘삼월이 시작되는데 오는 봄을 시샘이라도 하는듯 어제는 함박눈이 펑 펑 내렸어요 오후부터 시작된 눈은 점점 눈송이가 커지더니 마침내는 함박 눈이 되어 얼마안가 온세상을 하얗게 덮어버렸네요 날이 포근해서 봄이 온줄 알았는데 오던 봄이 깜짝 놀라 주춤 했겠어요 소나무위에도 목련나무의 꽃망울 위에도 소리없이 쌓여만 가는 눈 영산홍위에도 송이 송이 눈송이들이 빼곡하게 자리를 잡았어요 눈속에 피는 매화꽃 설중매에도 가지마다 하얀 눈꽃이 만발 했네요 자세히 보니 하얀 꽃망울이 방울 방울 피어나다 눈을 맞았네요 눈과 함께 피어나는 설중매... 이름 그대로 눈과 함께 피어나고 있는 매화꽃이 정말 대단해 보입니다 아름답다라는 말로는 표현이 부족할 만큼 아름답고 또 고귀해 보이는 매화꽃 내린 눈이 다 녹고 나서 ..
한낮 햇살은 많이 포근해지고 기온도 올라간게 피부로 확연히 느껴지는 주말입니다 그래도 밤에는 바람이 차가워서 감기조심 해야겠지요 저녁을 먹고 따뜻한 차한잔이 생각나서 지난번 만들어 두었던 현미차를 끓여서 마셔봅니다 현미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을 갖고 있어서 추운 겨울철 에 잘 어울리고 또 즐겨 마시게 되지요 손발이 차고 추위를 잘 타는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현미차... 오늘은 현미와 현미차의 효능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현미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현미의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원활하게 하고 과다한 영양소의 장내 흡수를 늦춰줌으 로써 칼로리 섭취를 억제하며 변비를 예방한다고 합니다 또한 체내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각종 성인병의 예방과 치료에 좋으며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해 노화를 늦추는데도 도움이..
아침에는 간밤새 자국눈이 왔어요 겨우 발자국이 날만큼 살짝 내린눈 이제 봄이런가 싶은데 아직은 겨울 인가 봅니다 하긴 음력으로 해도 아직 정월이네요 오늘도 농장으로 출근하여 산야초모종 하우스를 둘러봅니다 눈이 내려서 기온이 많이 떨어지지는 않았네요 아직 어린 모종들이라서 신경을 많이 써줘야 하지요 길은 벌써 녹았고 하우스입구에만 눈이 남았어요 길가 풀섶에도 슬쩍 표시만 내며 내린눈 하우스천정엔 눈이 아직 안녹았네요 밤새 비닐을 덮어놨더니 산야초모종들도 잘있네요 햇살이 나니 하우스천정을 덮었던 눈들도 봄눈녹듯 녹아 내립니다 눈이 내리고 아직은 겨울이어도 오는 봄소식은 어찌할수가 없나봅니다 꽃망울이 점점 더 부풀어 오르고 있는 매화꽃 봉오리들 내렸던 눈은 이슬이 되어 꽃망울을 감싸 안았네요 이슬방울안에서 이..
지난 일요일인 2월 21일에는 방풍씨앗을 파종했어요 풍을 막아 준다고 하는 산야초인 방풍나물 방풍나물은 독특한 향과 아삭한 맛이 일품이어서 나물 로도 먹고 짱아찌를 담아서 먹기도 하는 약초중의 하나 이지요 그동안 텃밭에서 조금씩 재배를 해오면서 봄에 어린순 과 잎을 뜯어 나물로 무쳐먹곤 했었지요 이번에 산야초모종 재배를 시작하면서 방풍나물모종도 한번 키워보려고 파종을 해보았습니다 미나리과 식물인 방풍나물은 갯기름나물이라고도 불리는데 잎은 나물로 먹고 열매는 술을 담가 먹으며 뿌리는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방풍열매로 만든 술은 피로회복, 빈혈, 두통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스티로폼상자에 상토를 물과 함께 잘 섞어서 평평하게 한다음 방풍씨앗을 뿌려줍니다 방풍나물은 씨앗이 다른 산야초들 보다는 크기..
딱주 또는 사삼이라고도 불리우는 잔대... 잔대는 초롱꽃과에 속하는 다년생 산야초랍니다 우리나라 각지의 산야에서 흔히 볼수 있는 산야초로 봄에 새싹을 나물로 먹고 뿌리는 이른봄이나 가을에 채취하여 약재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사삼이라고 하며 진해, 거담, 해열 강장제로 사용한다고 하네요 저도 예전에는 뒷산에만 가도 자주 볼수 있었으나 요즘 엔 자연산을 보기가 쉽지 않네요 올해부터는 산야초모종을 키우기로 마음먹고 지난 1월 23일날 곰취, 잔대, 눈개승마, 부지깽이나물 씨앗들을 상토에 파종해 두었었습니다 파종한 씨앗들 중에서 제일 마지막으로 발아가 이루어진 잔대 2월 11일날 가장 작은 모습으로 발아가 되어 연두빛 새싹 을 보여주고 있는 잔대모종 자세히 보니 하얗게 새싹이 나오고 있는 잔대씨..
눈개승마... 나물이름이 참 독특합니다 세가지 맛이 난다고 하여 삼나물 이라고도 불리우는 눈개승마는 고기맛, 인삼맛, 두릅맛 이렇게 세가지 맛이 난다고 합니다 눈개승마나물에는 실제로 인삼성분인 사포닌을 많이 함유하고 있고 단백질도 풍부한 고급나물 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요근래 눈개승마는 인기가 많은 산나물로 많은 분들이 찾고 즐기는 나물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지난 1월 23일 파종한 눈개승마씨앗 들이 드디어 2월 11일 첫발아를 시작했어요 2월 16일 모습 얼마전까지만 해도 아주 작은 모습으로 있던 눈개승마모종 새싹들 이제는 확연히 눈에 띌 정도로 자랐네요 처음 난 그대로 옹기종기 모여서 잘 크고 있어요 매일아침 모종들을 확인하면서 상토를 만져보아 좀 건조하다 싶으면 분무기로 물을 살살 분사해서 줍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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