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정원

춘삼월.....봄인가 싶은데 꽃샘추위가 만만치 않다가슴속으로 파고 든다는 봄바람은 시릴 만큼 차기만 하고..... 비가 내리면 눈도 덩달아 내리고 벌써 떠난줄 알았던 겨울인데아직도 내옆을 맴도네 하지만 눈, 비 내리고 제아무리 봄바람이 매서워도봄은 시나브로 시나브로 오고 있다 밭둑에 심어 놓은 매화나무엔꽃봉오리들이 몽글 몽글매화꽃이 하나, 둘 환하게 피어난다

오늘처럼 맑고 푸른 날 좋은 시 한편..... 푸른 하늘 김용택 오늘은 아무 생각 없고당신만 그냥 많이 보고 싶습니다

온 세상을 뿌옇게 뒤덮었던 미세먼지가 많이 사라졌다그렇다고 완전히 없어진건 아니지만.....그래도 저건너 앞산이 눈에 선명히 들어오는게 얼마만인가인터넷에선 미세먼지가 보통이라는데 나는 이정도만 해도 살것 같다 햇살도 포근하고 기온도 쑥 오른게 말 그대로 화창한 봄날이다이런 날은 어디든 가야 하는 법미세먼지 때문에 움츠렸던 몸을 한껏 써보자 가방에 물과 초코렛을 챙겨 넣고 집에서 가까운 대흥 봉수산을 오른다 춘삼월 포근한 봄바람에 연두빛 나뭇잎이 벌써 쑥 나와버렸네~~ 겨울 내내 가물었어도 나무잎은 새잎을 피워 내는구나~~ 봄의 전령사 쑥도 새잎이 여럿 나왔네~~ 찔레나무에도 새잎이 많이 나온게 봄은 봄이구나~~ 사람도 별로 없고 호젓해서 걷기 좋은 산길을 따라 걷는다 이런 길을 걸으면 잡념도 사라지고 편..

아듀 2018다사다난했던 2018년이 간다늘 이맘때가 되면 가슴 한켠에 아쉬움이 남지만묵은 해는 미련없이 보내버리자올해의 회한일랑 저 바람에 훌 훌 날려보내자그래야 새해를 기쁘게 맞을수 있으니..... 웰컴 2019오는 2019년 새해는 기해년 황금돼지해모든이들이 황금 복돼지의 기운을 받아행복하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기를.....

충남 예산군 덕산면은 온천으로 유명한 지역이다요즘 같이 추운 겨울날 따뜻한 온천물에 몸을 담그면 피로회복은 물론 정신까지 맑아지는 느낌이 든다 이처럼 온천으로 유명한 덕산에는 또 하나의 명소가 있다 바로 덕산참숯랜드,,,이전 상호는 더좋은참숯나라이다 참숯가마에서 참숯불에 황토찜질을 하고 나면 온몸에땀이 줄줄 흐른다하지만 몸은 개운하고 가뿐해지는게 에너지를 가득 재충전하는 느낌이다지난 일욜날도 참숯과의 반가운 만남~~ 숯가마 이용시간은 08:30~ 21:30 숯가마 앞에 군데 군데 놓여 있는 참숯화로들 공기정화작용항균및 살균효과원적외선 효과음이온 방출전자파 차단기능제습및 습도조절 효과탈취작용 여러종류의 숯가마들이 있는데 온도가 모두 다르다 가장 뜨거운 곳인 꽃탕 나에겐 화로방이 제일 잘맞는것 같다 꽃탕이나..

TV에 간간이 소개가 되서 관심도 많고 보고 싶었던 태양의 서커스 쿠자를지난 주말 보고 왔다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하는 태양의 서커스 쿠자는 지난 11월 3일 개막해서 내년 1월 6일까지 공연한다고 한다세계적인 서커스공연인 만큼 관람료도 많이 비싸다VIP석은 26만원,,,나는 11만원짜리 S석에서 관람했다S석은 무대를 옆면에서 보는 자리인데 정면은 아니어도 공연을 보기에 나름괜찮았다다른 공연은 여러번 봐왔지만 서커스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라서 기대반 설렘반~~~서커스가 시작되고 중간에 인터미션 30분을 포함 공연시간 150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만큼 환상적이고 짜릿했던 태양의 서커스 쿠자정말 대단한 공연이었다 긴 줄을 이루며 공연장으로 끝없이 이어져 들어가는 관람객들이날 자리는 만석이었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