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정원

그 넓고 넓은 공간중에서 하필이면 이곳 문앞에서 자라고 있는 적하수오 새싹 두포기 어떻게 씨가 이곳까지 날라와서 척박한 작은 틈새에 자리를 잡고 새싹을 틔웠을까? 적하수오의 생명력이 대단하다고 하지만 이렇게 작 은 시멘트 공간 사이에 자리를 잡고 자라고 있으니 신기하기만 합니다 별 생각없이 왔다갔다만 해서 그런지 얼마전에야 발견을 했는데 잎새도 제법 여러개가 난게 자란지가 꽤 됐나 봅니다 보기엔 안쓰러워 보이지만 이만큼이나 자란게 대견합니다 일단은 그냥 두고 자라는걸 봐야겠어요 비좁은 틈새 사이에서도 꿋꿋이 자라는 적하수오를 보면서 저도 새로운 힘을 얻게 되네요 힘들겠지만 일단은 잘 자라기를..... 화이팅!!

지난 3월10일날 트레이로 옮겨 심었던 곰취모종 그동안 모종으로 분양할 만큼 자라서 4월 중순경부터 분양중인 곰취모종 입니다 이제는 많이 자라서 완연한 곰취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잎은 더 넓게 커져서 바닥의 사각 트레이가 좁아 보일 만큼 자랐어요 분양하고 남는 모종은 씨앗 채취도 할겸 밭에 옮겨 심어야겠어요 호음성 산나물에 속하는 곰취모종은 약간 그늘진 곳에 심어야 잘 자라는데 심을 밭에는 나무들이 군데 군데 있어서 자라는데 큰 문제는 없을것 같습니다 곰취는 꽃이 예뻐서 관화용으로도 적합하다고 합니다 이번에 심으면 예쁘게 피는 곰취꽃도 감상할수 있을것 같네요

초록빛과 붉은빛의 조화가 아름다운 어성초 어성초모종들이 이제 잎이 좀 커지며 잘 자라고 있어요 새싹이 좀 늦게 나오긴 했지만 자리를 잘 잡고 커가는것 같아 보기가 좋네요 가까이 다가가면 어성초 특유의 비린내도 약간 나는것 같아요 요즘은 날씨가 많이 더워져 매일 아침마다 물을 주고 있어요 오늘도 기온이 27도 까지 올라간다고 했는데 모종하우스안은 30도가 훌쩍 넘은듯 합니다 기온이 올라간 만큼 상토가 마르지 않게 관리를 잘해서 어성초들이 잘 자랄수 있게 신경을 더 써야겠어요

4월 20일 오늘은 24절기중 여섯번째 절기인 곡우 곡우는 청명과 입하사이에 들어있으며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의미가 있는 절기라네요 마침 봄비도 내리고 올해 모든 농사가 풍성한 수확을 거두 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3월 16일 뿌리를 잘라서 삽목해 놓았던 삼백초모종 새순이 나오는 시간이 좀 길었습니다 그러나 한번 나오기 시작한 새순은 여기저기서 올라오더니 쑥쑥 자라기 시작합니다 새순이 길게 나온걸 심었던 뿌리는 벌써 잎이 두잎이나 나 왔습니다 뿌리만 심어진 것들도 새싹이 많이 자랐네요 삽목해 놓은 트레이를 좀더 따뜻하게 보온을 해주었으면 새싹이 더 일찍 나왔을텐데 그걸 뒤늦게 알았습니다 산야초씨앗과 뿌리삽목은 새싹을 틔울때 온도관리를 다르 게 해주어야 한다는점 내년에 모종재배할때는 참고를 해..

지난 2월 21일날 파종했던 방풍나물씨앗 한동안 잠잠하던 씨앗들이 조그맣게 싹을 티운게 3월 12일 그 새싹들이 자라고 자라서 오늘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네요 이만큼 자라기까지 많이 애썼을 방풍나물모종들 대견하기만 합니다 새싹들이 비교적 고르게 발아가 잘됐어요 넘 촘촘하지도 않고 빈공간도 별로 안보이고... 참 예쁘게 자라는 모습입니다 조오기 어린 아기 손처럼 작은 새싹 보이시나요? 넘 앙증맞고 귀엽죠ㅎ 이곳저곳에 아기손 같은 새싹이 많이 보입니다 예쁘게 잘 커주는 방풍나물모종들 사랑 안해줄 수가 없네요 아직 씨앗 껍질을 이고 있는 모습도 재미있네요ㅎ 지금처럼 앞으로도 잘 자라주기를...

지난달 3월 9일 파종한 슈퍼도라지 씨앗 지난주에 보니 조그맣게 하얀 싹이 나오고 있어서 발아가 시작되는 줄은 알고 있었지요 그런데 오늘 확인한 슈퍼도라지는 상상이상으로 많은 새싹이 벌써 나와서 잘 자라고 있네요 작은 연두색 새싹들이 오밀조밀하게 잘도 났어요 슈퍼도라지는 다른 산야초에 비해 비교적 발아가 쉽게 잘된다고 하는데 정말 그렇네요 슈퍼도라지는 사포닌성분이 일반도라지보다 더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슈퍼도라지라고 한답니다 아직 어리지만 건강해 보이는 모종들~~ 잘자라줄거 같습니다